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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터넷을 위하여

[디지털 시민의 진화]가 출간되었습니다 제 새책 '디지털 시민의 진화'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속이려는 사람과 속아주는 척 하는 사람들, 격자에 갇혀 있는 네티즌들, 땅따먹기 싸움들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온라인만 들여다 보고 살아온 지 20여년인데, 그동안 네티즌들도 많이 달라졌죠. 어떻게 하면 온라인 세상에서 신뢰와 이성의 힘을 모아갈 것인지에 대해 나름 고민해봤습니다. 당분간 책소개 좀 많이 해야겠네요. [디지털 시민의 진화] 책은 우선 ebook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를 따라 출간하려고 나름 출판사에서 ebook과 POD 방식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실물 책을 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좀 아쉽습니다만, 요즘 ebook이 대세라고 하니 ebook으로 관심 많이 가져 주세요. 책값도 ebook이 더 싼 것 같.. 더보기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이 이렇게 생겼군요. 우연히 지하철에서 보게 된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입니다. 브랜드명이 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삼성 노트북인 모양이더라구요. 모니터가 없는 대신에 계속 점자판이 올라와서 손가락으로 훑어서 읽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더 좋은 기계도 좋지만, 시력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기술이 나온다면 더 좋겠지요. 그래도 참 다행입니다. 더보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혼란을 경계하며 그야말로 소셜서비스 대세다. 마치 지금 IT시장은 모바일혁명의 해방구를 보는 듯 하다. 소셜서비스 비즈니스 포럼에는 구름처럼 사람들이 모이고, 너도 나도 소셜 서비스의 마케팅과 앞으로 달라질 산업구도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중이다. 파워 블로거들은 앞다투어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엔 mashable같은 해외 서비스 번역해서 소개하는 사람이 가장 앞선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데, 즐겁지 아니한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유의해야 한다. 늘 그렇듯이 새로운 마케팅 비법이 있다고 소개하는 바로 그 것이 마케팅인 경우가 많다. 소셜 서비스들은 수익성이 검증된 경우가 거의 없고, 버블에는 늘 카산드라들이 나타난다. 당장 와인을 배우지 않으면 죽을 것처럼, 소셜 .. 더보기
소통과 관계의 역치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후배와 오랫만에 만났다. 안부를 주고 받다가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다. 후배의 회사 직원들이 대부분 일본인들인데, 이들과 지내면서 생긴 일이라고 한다. 사장인 후배는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매일 1명씩 불러 돌아가면서 전체 직원들과 식사를 했다고 한다. 직원이 30여명이니까 한달동안 계속 이렇게 사장과 직원. 둘이 식사를 했겠지. 그런데 하루는 일본인 직원 하나가 자신을 찾아왔단다. "제발 무슨 이야기인지 말씀해 주세요" 일본인 직원의 쌩뚱맞은 하소연에 깜짝 놀란 후배는 무슨 뜻인가를 물어보았는데. 사연인즉슨 이랬었다. 일본인들은 점심시간에 사장이 자신을 불러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하면 굉장히 중요한 개인적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장이 같이 식사를 하면서도, 이런.. 더보기